왕초보도 할 수 있는 쉬운 분갈이 방법 - 다이소 분갈이 세트

안녕하세요, 릴리윤입니다.

오늘은 100% 다이소 제품으로 분갈이 한 후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는 정말 플랜트 킬러인데요, ㅠ 매번 예뻐서 사온 식물이랑 꽃들을 많이 시들게 했답니다. 그래도 집에 식물을 놔두고 싶어서 지난주에 양재동 꽃 시장에 가서 미니 화분 두 개를 사 왔습니다.

스위트 바질이랑 크루시아를 구매했습니다. 스위트 바질은 잘 키워서 요리할 때 넣어 먹겠다는 야심 찬 다짐과 함께, 그리고 크루시아는 공기정화 식물로 인기가 많다고 해서 사봤답니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화분은 플라스틱이라 약하고, 흙도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다이소에서 분갈이용 흙, 돌, 네트망, 화분, 화분 받침대인 다이소 분갈이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다이소 분갈이 제품으로 준비 완료!

 

화분은 화이트 느낌으로 두 개 구매했습니다. 네모 화분은 플라스틱이고, 동그란 화분은 자기입니다. 네모 화분은 받침이랑 각각 구매했고, 동그란 화분은 받침이랑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분갈이하실 때 화분용 네트망을 구입하셔야 좋답니다. 왜냐면 화분 안쪽의 흙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다이소 화분용 네트망은 25개 들어있으며 1,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화분용 네트망 (1,000원)

 

화분용 네트망을 가위로 잘라서 화분 바닥에 설치했습니다. 가위로 화분 모양에 맞게 자르시면 됩니다. 

 

화분용 네트망을 설치한 모습

 

이 제품은 다이소 분갈이 세트인 분갈이용토입니다. 화분 바닥에 망사를 깔고 분갈이용토를 부은 뒤에 원예와 화초를 식재하면 됩니다. 다이소 분갈이용토는 2,000원에 구매했답니다. 양이 많아서 여러 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이소 분갈이용토 (2,000원)

 

네트망을 깐 화분에 분갈이용토를 적당량 넣고, 스위트바질을 통째로 빼서 식재하면 됩니다. 조심조심 다루면서 식재했답니다. 제가 구매한 화분은 항아리처럼 둥근데 비해, 스위트바질은 둥근 모양이 아니라서 식재하니 옆 부분에 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흙을 눌러가며 항아리 모양의 화분에 맞게 흙을 채웠답니다. 

 

네트망, 분갈이용토를 깔고 통채로 옮깁니다.

 

그리고 마지막 작업은 맨 위에 마사토를 까는 것입니다. 다이소 물 빠짐에 적합한 돌이라는 이름의 마사토는 1,000원에 구매했답니다. 국내산 마사로 화분에 장식용 돌로 사용하거나 분갈이에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입자가 가볍고, 물 흡수, 물 배수가 좋아서 분갈이용 용토, 퇴비, 비료와 함께 사용하면 식물의 성장에 더 효과적이랍니다. 물 빠짐 용도로 사용하실 때에는 화분의 위나 중간에 섞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화분의 맨 위에만 뿌려주었답니다. 다이소 분갈이 세트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이소 물빠짐에 적합한 돌 (1,000원)

 

이렇게 분갈이용토 위에 마사토를 부어줍니다. 너무 간단했답니다. 플랜트 킬러인 제가 이렇게 쉽게 분갈이에 성공할지 몰랐습니다. 식물 키우기는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다이소에서 간단하게 재료를 구매해서 분갈이를 할 수 있다니! 다이소 분갈이 세트는 정말 강추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도 없고요. ㅎㅎ

 

맨 윗 부분에 마사토를 부워줍니다.

 

짠! 스위트바질과 크루시아 분갈이 완료입니다. 가게에서 사 온 갈색 플라스틱에 있을 때는 정말 볼품이 없었는데, 이렇게 깔끔한 화분에 식재하고 나니 달라 보입니다. 스위트바질이 무럭무럭 자라서 얼른 떼서 먹고 싶습니다.. 하하하. 얼마나 더 기다려야 무럭무럭 자라 있을까요? 열심히 키워보려고 합니다. 

 

분갈이 완료!!

 

이상 다이소 분갈이 세트로 스위트바질과 크루시아를 분갈이 한 후기였습니다. 다음번에 무럭무럭 자란 후기도 꼭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