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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문막 맛집, 섬강막국수에서 수육+막국수+감자만두 후기!!!

안녕하세요, 릴리윤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에 있는 막국수 맛집, 섬강막국수 집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문막에 갈 일이 있어서 열심히 검색해보니 막국수가 유명하더라고요. 여러 막국수 집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섬강막국수를 픽해서 방문했습니다.

 

문막에 위치한 섬강막국수

 

섬강막국수 앞에 가니 차들이 많았습니다. 가게 마당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주차장이 넓지 않아 가게 앞 도로 갓길에 주차가 많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기 신발 벗어놓은 곳 보이시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입구에서는 신발 벗는 곳이 정리가 안되어 보이고 깨끗해 보이지 않아 신발 벗기가 싫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래도 일단 신발을 벗고 들어가 봅니다. 메뉴는 막국수, 수육, 감자만두, 메밀전병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다른 메뉴들도 맛있다고들 하지만 수육이 정말 맛있다는 글이 많아서 저희는 막국수 곱빼기 1개, 수육 소 1개, 감자만두 1개를 시켰습니다. 저희는 대식가니까요~! ㅎㅎ 원래라면 1인 1막국수를 해야하는데 조금 자제해서 곱배기 1개로 시켰답니다.

 

섬강막국수 메뉴입니다.

 

먼저 반찬과 감자만두를 세팅해주십니다. 반찬은 간단하게 딱 두 가지로 겉절이와 묶은 김치입니다. 묶은 김치는 그저 그랬지만 겉절이가 참 맛있었답니다. 감자만두는 총 10알이 나오는데, 고기 감자만두 5알과 김치 감자만두 5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감자만두의 맛은요? 그저 그렇습니다. 이거 굳이 안 시킬걸..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맛이었답니다. 맛없지는 않지만 굳이 시킬 필요는 없는 맛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느낌 오시죠? (그래도 한 알도 안 남기고 다 먹음)

 

먼저 세팅 된 감자만두 (6,000원)

 

드디어 수육이 나왔습니다. 보통 일반 접시에 세팅이 되어서 먹다 보면 수육이 식어서 맛이 없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섬강막국수 집의 수육은 냄비 통째로 서빙이 되어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수육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두부와 팽이버섯, 미나리를 살짝 데친 것이 함께 나옵니다. 그리고 보기에는 양이 적어 보일 수 있겠지만, 먹다 보니 적은 양이 아니었답니다. 수육을 입에 넣는 순간!! 오!!! 정말 맛있다!! 하고 감탄했답니다. 수육이었지만 족발의 향이 느껴졌답니다. 그래서 고기 잡내도 안 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 정말 수육 맛집이구나 생각했답니다.

 

제일 맛있었던 수육 소 (15,000원)

 

이렇게 상추에 고기, 팽이버섯, 미나리, 마늘, 쌈장, 마늘, 새우젓 올려서 한 쌈 만들었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었답니다. 전 수육에서 느껴지는 한약재 향이 너무 좋았답니다.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니 걱정 마세요! 은은하게 느껴지는 한약재 향이 수육을 더욱 맛있게 해 주었습니다. 촉촉했고, 고기와 비게가 조화로웠습니다. 

 

이렇게 쌈으로!

 

막국수 집인데 막국수가 빠질 수 없죠. 먹다 보니 처음 서빙된 막국수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섬강막국수에서는 100% 메밀로 막국수를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면 위에 양념과 땅콩가루가 수북하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막국수 곱빼기를 시키니 사장님이 알아서 빈그릇 하나를 추가로 갖다 주셨습니다. 남자 사장님이 엄청 친절했답니다. 수육이랑 감자만두를 시킨 상태에서 곱빼기로 두 명이서 나눠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왔을 때는 수육 하나, 막국수 두 개 시켜서 먹기로 합의했습니다. ㅋㅋ

 

막국수는 곱배기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꼭 있습니다! 가면 수육이랑 막국수만 먹을 겁니다. 신발 벗는 것은 별로였지만요. ㅎㅎ

[섬강막국수]

*위치: 강원 원주시 문막읍 큰애니길 12

*전화번호: 033-735-0668

*영업시간: 매일 10:30 ~ 20:30

 

이상 강원도 문막 맛집 섬강막국수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