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릴리윤입니다.
최근에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에 다녀왔답니다. 강원도 대관령에 양떼목장이 여러 군데 있는데요, 강원도에는 대관령 양떼목장, 삼양목장, 하늘목장이 있습니다. 세 군데 다 근처에 있고 비교해보고 가시고자 하는 분은 가격이랑 크기를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강원도 대관령에 있는 세 군데 목장을 비교해보겠습니다.
1. 하늘목장:트랙터를 타고 정상까지 갈 수 있음. 대인 7천 원, 소인 5천원 / 트렉터 (대인 7천원, 소인 6천 원)
2. 대관령 양떼목장: 규모 제일 작음. 대인 6천 원, 소인 4천 원
3. 삼양목장: 규모 제일 큼. 대인 9천 원, 소인 7천 원 (버스 포함)
저는 하늘목장을 선택해서 다녀왔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카페, 쉼터, 스토어가 나란히 있습니다. 길도 널찍널찍하고, 단풍이 너무 예뻤답니다. 추워서 카페에 먼저 들어가서 라떼를 사서 가기로 했답니다. 11월에 방문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풍경이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삼양목장이 제일 넓다고는 하는데 하늘목장도 너무너무 넓었습니다. 그래서 하늘목장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늘목장에서도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팠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잔디밭에서 사진 찍어도 너무너무 예쁘게 나올 것 같더라고요.


목장 안에 있는 카페
하늘목장 카페입니다. 목장에서 생산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메인 메뉴였습니다. 저희는 추웠던 관계로 카페라떼를 주문해서 바로 양떼목장을 본격적으로 보기로 했답니다. 하늘목장 카페 내부에는 넓고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하늘목장을 다 둘러보고 나서 한번 더 방문해서 요거트랑 아이스크림을 먹었답니다. 라떼 맛은 일반적인 맛!



전체적으로 정말 넓었습니다. 목장에 들어가자마자 풀을 먹고 있는 양 떼들! 너무 예뻐서 놀랐습니다. 평화로움 그 자체의 양 떼 목장이었습니다.



하늘목장에 양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염소랑 젖소도 있었답니다. 아래는 염소랑 양이랑 같이 있는 곳이었는데 염소 두 마리가 서로 뿔을 내려치며 싸우고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기싸움을 하는 것 같았는데 정말 두 뿔이 팍!! 하고 소리가 날 때까지 서로 치면서 싸우는데, 사실 너무 재밌었습니다. ㅎㅎㅎ 신기하기도 하고요.

양 먹이주기 체험
강원도 하늘목장에서는 양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건초만 구입하시면 가능합니다. 건초는 2,000원으로 현금결제만 되니까 현금을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현금을 안 챙겨가서 다시 먼 길을 걸어 차에서 현금을 가져와서 건초를 구입했답니다. 건초를 구입하시면 울타리 안에 들어가서 양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저는 굳이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울타리 밖에서 양에게 먹이를 줬답니다. 먹이는 건초도 있고 캡슐사료도 있습니다.



울타리 밖에서 건초만 들고 있어서 양들이 몰려든답니다. 혀를 날름날름 ㅋㅋㅋ 달라고 하는 게 너무 귀엽고 웃겨서 동영상도 찍었답니다. 그리고 어찌나 잘 먹던지.. 하루 종일 바닥에 있는 풀 뜯어먹고, 또 관광객들이 주는 건초를 받아먹는 양들이었습니다.

양들에게 스트레스가 있을까나요..? ㅎㅎ 가까이서 양을 보니 너무 귀여웠고, 건초 먹이를 주면서 털도 만져보기도 했답니다.


저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양 떼 목장이 다 인줄 알았는데! 아니 왠걸, 위로 올라가다보니 또 큰 목장이 있었답니다. 길따라 올라가다보면 새로운 평원이 펼쳐지고 두번째 양떼목장이 있답니다. 잔디밭도 정말 넓게 있어서 사진 찍기에 정말 좋은 스폿이었답니다.
길 따라 올라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답니다. 멀리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하늘도 정말 맑고 갈대밭도 참 예뻤답니다.


트랙터 안 타고 걸어가기
트랙터를 타면 산 정상까지가서 풍력발전기도 옆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사진도 찍고 운동삼아 걸어가보자! 하면서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다보니 소들이 보였습니다. 얼룩덜룩 젖소들이 유유자적 풀을 뜯고 있더라고요.
만약 저희처럼 걸어가시려고 하는 분들은 정말 따뜻하게 입으셔야 한답니다. 강원도의 산입니다. 바람도 정말 많이 불고 (풍력발전기 정말 많은데, 말 다했죠? ㅎㅎ) 날씨가 많이 추웠답니다. 하지만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올라가는 내내 사진찍고 놀았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걸어가지 않고 트렉터를 타고 가기때문에 정말 저희만 혼자 풍경을 감상하면서 걸어갔답니다.


한 30분 이상 올라갔을까요, 다리도 너무 아프고 사진도 많이 찍었겠다 그냥 내려왔답니다. 저희는 트렉터 코스를 걸어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산책 코스로 내려왔답니다. 하이킹한다는 생각으로 가신다면 정말 걷기에 좋은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힘들다는 점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상 내 돈 주고 방문한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 방문 후기였습니다.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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